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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년 묶은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다!

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마음을 먹은 건 저번주 수요일 사내세션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눈 후 였다.

우리 회사는 취준, 이직에 대한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는 편이다.

대표님께서 회사의 목표 중 하나는 동반성장이고, 회사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도약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물론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회사의 이익과 성장을 위해서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에 몰두해야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지는 않기를 바라는 대표님의 따뜻한 배려랄까.

물론 어느정도 선은 있겠지만!

어쨌든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대표님이 대학교 학과 선배인데, 그래서 내 커리어적인 고민을 궁금해하시고 진지하게 해결해주시려고 투자해주신다.

예를 들어서 사수가 없는 나를 위해서 굉장한 개발자가 대표님으로 계신 스타트업 기업에 교육을 보낸다던가, 인프라에 관심이 많은 나를 위해서 aws summit 2025 참가를 위한 각종 지원.

물론 회사의 상황에 맞게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긴 하지만, 그건 당연히 회사이고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어쨌든 사내세션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며 기술블로그 운영에 대한 강한 동기가 생겼다.

자기 pr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사실 나는 회사에 합류하고 나서 취준에 대한 열정이 조금 사그라든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이력서, 포트폴리오, 자소서 작성에도 소홀했다. (물론 코테도...)

하지만 회사가 어렵기 때문에 다음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평소에 하는 것을 대표님까지 권장하는 상황이라서 취준은 불가피하다!

이미 몇개 썼는데 (MLOps 관련) 꽤 재밌는 것 같다. 사람들이 댓글도 달아줘서 뭔가 더 기분 좋음..ㅎㅎ

이제라도 지나왔던 나의 성장을 글로 기록해두려고 한다. (주로 작업 보고서를 참고할 예정이다.)